잦은 필러시술 ‘이젠 그만’…2년 효과 지속되는 필러 등장

셀파크피부과 박병순 원장, 1천례 임상 결과 발표
4세대 필러 안정성, 지속성, 비용 3박자 갖춰 효과적
  • 등록 2014-12-29 오전 9:23:37

    수정 2014-12-29 오전 9:23:37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피부가 탄력을 잃고 이마나 볼 등이 꺼지게 된다. 이는 노화현상으로 피부 속 콜라겐이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 탓이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시술하는 것이 필러 시술이다. 하지만 필러는 그동안 잦은 시술과 높은 가격, 부작용 등으로 탈도 많았다.

최근 이같은 불편함을 해소한 4세대 필러가 등장, 시술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름하여 4세대 필러다.

필러는 기간에 따라 단기(6개월 이내), 장기(6개월~2년), 반영구 필러(2년~5년), 영구(5년 이상)로 분류(피부외과지 2009년판)된다. 이중 ‘영구 필러’는 피부 아래에 일부 성분이 남아 제거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필러 시술을 받을 때는 필러의 성분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필러는 성분의 종류에 따라 1~4세대로 나쥔다. 1세대 필러 주성분은 동물에서 추출한 콜라겐이다. 이물감이 느껴지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 최근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세대 필러 주성분은 고분자 화합물의 일종인 히알루론산이다. 사람의 연골이나 피부, 관절액 등의 성분으로 안전한 편에 속하나 체내 흡수가 빨라 6개월~1년 지속성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 3세대 필러 주성분은 칼슘과 미네랄로 시술 후 볼륨감이 1년 남짓 지속된다.

그리고 4세대 프리미엄 필러(엘란쎄)는 의료용 고분자 물질인 PCL(폴리카프롤락톤)을 주성분으로 콜라겐을 자체적으로 생성해 체내 조직 내에서 물과 이산화탄소로 생분해 흡수돼 체내에 남지 않아 안전하다는 평가다.

박병순 원장은 “엘란쎄는 주입 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피부의 톤과 질감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으며, 기존 필러와 달리 2년 넘게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최근 2년간 1,000건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는데 시술을 가장 많이 한 부위는 팔자 (21%), 이마(19%), 코(15%), 볼(11%), 눈밑(10%), 턱(9%), 관자(8%), 미간(5%) 순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무었보다 정품, 정량을 사용하고 시술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자의 만족도가 달라지는 만큼 임상이 풍부한 곳을 찾는 것이 좋다.

박병순 원장은 “필러는 볼륨이 부족한 이마나 꺼진 광대, 볼 등에 입체감을 살려주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눈가에 생기는 표정주름을 개선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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