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방한]대규모 인파·더위에 응급환자 700명..15명 병원행

  • 등록 2014-08-16 오전 11:02:05

    수정 2014-08-16 오전 11:04:14

[이데일리 유재희 김성훈 기자]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 미사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수십 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장시간 대기 및 무더위 탓에 응급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시청 의료진료소 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응급진료환자가 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증세는 설사 등 경미한 소화기계 질환과 어지럼증, 탈수증세, 물집 등 대부분 경미 증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시간 대기 탓에 건강에 이상이 생겨 시복식을 보지 못한 채 병원으로 이송 된 사례도 적지 않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최모(71·여)씨 등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발목을 다친 최씨 등 3명은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고, 12명은 새벽부터 야외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바람에 복통, 두통 등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서 병원으로 갔다.

박명숙 서울시청 보건의료정책과 팀장은 “현재는 대부분 경미한 질환으로 큰 문제가 없지만, 점차 실신환자 등 응급환자 빈도가 높아질 수 있어 이에 대비하고 있다”며 “시복식이 끝나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때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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