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美 쇼핑시즌 매출 부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 또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미국 쇼핑 시즌의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46포인트(0.47%) 내린 2021.4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는 연말 최대 쇼핑시즌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미 소매업체 매출은 57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8% 감소했다. 2009년 이후 최저치다.

이에 따라 이날 코스피도 전일대비 7.16포인트 하락한 2023선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외국인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7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4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은 1~2% 하락하고 있으며,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등은 소폭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0.11포인트(0.02%) 오른 512.8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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