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수도권 광대역, 전국 84개시는 LTE-A 시작

타 통신사와 속도비교 캠페인..모바일IPTV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 등록 2013-10-01 오전 9:38:06

    수정 2013-10-01 오전 9:38: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1.8GHz를 이용한 광대역 LTE서비스를, 전국 84개시에서는 1.8GHz와 900MHz를 이용한 LTE-A 서비스를 제공한다.

KT(030200)는 지난 9월 14일 서울시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 전역에 ‘광대역 LTE’를, 5대 광역시(부산,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주요 지역에 ‘LTE-A’를 제공한데 이어, 16일만인 9월 30일 현재 서울 전 지역과 가평, 고양, 김포 등 수도권 모든 시/군 및 구미, 진주, 전주 등 전국 84개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11월 말까지 수도권 전 지역에 광대역 LTE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비수도권 지역도 연내에 광대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KT고객들은 갤럭시S3 이전 단말기를 갖고 있어도 속도가 2배 빨라지며(최대 100Mbps), 지방이나 시골에 거주하는 사람도 갤럭시S3이후 단말기를 구매했다면 속도가 2배(최대 150Mbps)빨라진다.

광대역 서비스는 기존 도로를 2배로 넓혀 쓰는 것이며, LTE-A는 서로 다른 2개의 도로(900MHz와 1.8GHz)를 합쳐 속도를 높인 것이다. KT 관계자는 “지방에서 제공되는 LTE-A는 주파수 대역 이동 없이 진행했다”며 “지방의 경우 전파인식(RFID)이나 코드리스폰이 적어 수도권보다 전파혼신을 제거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타 통신사와 속도비교 캠페인

KT는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전체 423개동에서 ‘광대역 LTE-A 한판 대결’ 캠페인을 한다. 타 통신사(SKT(017670), LG(003550)U+) 고객이 423개동을 순회하는 ‘광대역 LTE-A 속도체험단’과 속도대결을 할 수 있고, 속도체험단이 질 경우CGV 영화쿠폰 2장을 제공한다.

타 이통사 고객은 본인이 사용하는 어떤 LTE 단말로 속도 대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참여고객의 폰과 동일한 제조사 단말로 비교 체험을 진행한다.

올레tv모바일팩 데이터 제공량도 3G → 6G로 확대

특히 10월 1일부터 ‘올레tv모바일팩’의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3기가에서 6기가로 2배 확대 제공하며, 기존 가입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레tv모바일팩’은, 7월부터 시작한 2배 페스티벌에 따라 5000원 상품을 반값인 2500에 6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 중이며, 기 제공중인 KBS 외에 푹(pooq)과의 제휴를 통해 통신사 모바일 TV 중 유일하게 MBC와 SBS 지상파 실시간 채널도 볼 수 있다.

‘올레tv모바일팩’은 HD급 4Mbps 고화질 실시간 채널을 국내 최다인 9개 제공하고 있으며, EPL(English Premier League,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축구를 통신사 모바일 TV 서비스 중 유일하게 제공 중이며, VOD도 국내 최다인 5만 7000편을 보유하고 있다.

표현명 사장은 “KT가 세계 최초로 시작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최단기간에 서울 전 지역과 전국 84개 시로 확대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LTE 고객이 더 빠른 속도와 좋은 품질을 즐기실 수 있도록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와 신규 서비스 및 혜택 제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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