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이틀째 약세..외국인 매도 강화

  • 등록 2012-06-15 오전 10:07:55

    수정 2012-06-15 오전 10:07:55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D램값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5일 오전 10시4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85%(3만6000원) 내린 122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거센 모습이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DSK, 골드만삭스,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려 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D램은 5월 하반월 고정가격은 보합 수준이었지만, 현물 가격은 소폭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라면서 "PC 수요 불확실성과 PC 업체의 재고 확보로 6월 고정가격은 추가 상승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로 낸드 가격 내림세도 지속되고 있다"면서 "선두업체도 수익성 확보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추가하락보다는 가격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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