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 통합진보, 2일 오후 6시 전국동시 MB심판 유세

  • 등록 2012-04-01 오후 4:19:33

    수정 2012-04-01 오후 4:19: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통합진보당은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2일 오후 6시 총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전국 동시다발로 이명박·새누리당 심판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1일 오후 국회에 열린 긴급 대표단 회의에서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사태는 이명박 정권에 의한 초유의 국기문란, 민주주의 파괴, 무차별적인 인권 유린 사태”라고 입장을 모으고 “이번 사태는 대통령이 하야해야 할 중차대한 사태”라고 주장했다.

서기호 청와대 민간인 불법사찰 대책위원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즉각적으로 모든 것을 해명해야 한다”며 “민간인 불법사찰이 자행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자, 이 사건을 2년간이나 축소, 은폐해 온 수사지휘책임자인 권재진 장관은 즉각 파면돼야 한다”고 주장햇다.

아울러 “청와대는 지난 정부를 끌어들여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고 심판 정국을 물타기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시민사회와 함께 ‘민간인 불법사찰 및 은폐의혹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비상행동’을 구성해 범국민적인 행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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