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약세..`하루만에 뺏긴 110만원선`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10시40분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63% 내린 10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 동안 2% 넘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전일 사상 처음으로 110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겹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매 공방이 치열하다.

골드만삭스증권, 맥쿼리증권, CS증권 등 매수·매도 창구 상위 1~3위가 모두 외국계 증권사이며, 이들을 통해 나오는 물량 비율도 각각 전체의 27%, 38%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IT대표주들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하이닉스(000660)는 1.48% 상승 중이다.

▶ 관련기사 ◀
☞코스피, 단기 급등 피로감에 `엎치락뒤치락`
☞"지난해 국내 판매 휴대폰 절반은 삼성"
☞코스피, 강보합서 눈치보기..`어제 너무 올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