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내년까지 500억원을 투입해 진천공장에 연산 1만8000톤 규모의 EVA 시트 생산라인 3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SKC는 지난 2008년 코오롱과 합작해 SKC코오롱PI를 세우고 진천 공장에서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유휴부지에 EVA 시트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SKC의 EVA 시트 연산 규모는 기존 수원 공장 6000톤과 합해 총 2만4000톤으로 늘어난다. SKC는 또한 2012년 이후 충청북도 내에 66만㎡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태양광 소재인 잉곳·웨이퍼, EVA 시트, 백 시트(Back Sheet), 폴리에스터(PET) 라인 및 필름 후가공 공장도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태양전지 핵심 소재인 불소필름과 EVA 시트 개발에 성공한 SKC는 현재 PET 필름과 함께 태양전지용 필름 3종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아시아솔라밸리 조성을 위한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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