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어머니 승객을 특별하게 모십니다"

10월부터 해피맘 서비스 개시
  • 등록 2009-09-29 오전 9:49:29

    수정 2009-09-29 오전 9:49:2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두 살 아래의 유아를 동반한 승객에게 전용 카운터를 비롯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다음달부터 10시간 이상 유아와 장거리 여행을 하는 승객을 위해 국제선 9개 노선에 해피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유아를 동반한 승객이 공항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전용 카운터(사진)를 신설했다. 유아 동반 승객의 짐에 우선순위 표시를 달아 가장 빨리 짐을 찾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모유 수유 가리개, 기내 요람, 아기띠, 유아용 안전의자 등도 제공한다. 단 아기띠는 사전 예약해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해피맘 서비스를 내년에 모든 국제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달 서비스 대상 노선은 로스앤젤레스(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런던, 파리, 프랑크푸르트, 시드니 등이다.

주용석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가족 여행이 증가하면서 작년에 유아 2만명이 아시아나를 이용했다"며 "업계 처음으로 모유 수유 가리개와 아기띠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해피맘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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