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소프트 급락..`해외발 기대 꺼져`

  • 등록 2009-07-09 오전 9:46:00

    수정 2009-07-09 오전 9:46:00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급락세를 타며 사흘째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5.80% 급락한 17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일본과 대만시장에서의 초기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전날(8일) 일본과 대만시장에서 공개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하지만 초기 흥행은 기대에 못미치는 `보통` 수준이었다는 평가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만과 일본의 공개시범서비스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 같다"며 "이들 국가도 한국과 중국처럼 서비스 초기에 서버를 대대적으로 증설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아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반영됐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며 주가에 냉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중국시장에서의 실적이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전날 장마감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엔씨소프트 주식을 6만5296주를 매도해 보유지분 16.65%로 0.31%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한 것도 악재가 되지 않았겠냐고 지적했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들이 혹여 차익실현으로 돌아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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