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월간 국내판매 100만대 돌파

6월 국내판매 100.7만대…사상 첫 100만대 이상 판매
점유율 33.2%…"쿠키폰·롤리팝 판매호조 따른 것"
  • 등록 2009-07-01 오전 9:30:57

    수정 2009-07-01 오전 9:30:57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최초로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월간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에서 100만7000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LG전자가 1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를 국내에서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점유율도 사상최고치를 넘어섰다. 지난 6월 LG전자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33.2%로 추산됐다.

LG전자의 점유율은 지난 3월 30.7%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30%를 넘어서고 있다.(그래프 참조)

이같은 결과는 LG전자의 전략폰, `쿠키폰`·`롤리팝폰` 등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월 출시된 `쿠키폰`은 누적공급량 48만대를 돌파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롤리팝폰`은 36만대가 판매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군을 세분화하고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의 요소를 적용한 `싸이언 세크먼트 마케팅`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국내 휴대전화 시장 전체 규모를 303만1000대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 5월 260만5000대에 비해 16%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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