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한승수 국무총리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 참가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모터쇼 개막식을 열었다.
한 총리는 개막식 직후 현대차(005380) 전시관을 비롯해 도요타, 아우디 등 전시관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름다운 기술, 놀라운 디자인`을 주제로 이번 모터쇼에는 9개국 158개 업체(국내 124개 업체, 해외 34개 업체)가 참가했다.
신차 23대, 컨셉트카 14대, 친환경자동차 31대, 쿠페/스포츠카 13대 등 총 149대의 자동차가 전시돼 관객들을 유혹한다.
수입차 중에서는 렉서스의 IS250C, 포드 머스탱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며,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모델도 9종에 달한다.
또 현대모비스, 만도, 브리지스톤타이어 등 국내 115개, 해외 26개의 부품/용품업체들이 참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최첨단 부품을 대거 선보인다.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자동차 신규수요 창출, 고용, 생산 등 약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터쇼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허문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터쇼가 자동차 신기술의 흐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해외바이어 유치 등을 통해 자동차 수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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