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어떠한 말이나 수식어도 이 순결한 목소리의 찬사로는 부적합하다"
세계 정상의 소년합창단인 빈 소년합창단이 무자년 새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 투어를 벌인다.
빈 소년합창단은 9일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11~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13일 성남아트센터, 15일 거제 문화예술회관, 16일 김해 문화의전당, 17일 안양 문예회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498년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막시밀리안 황제의 칙령으로 창단된 빈 소년합창단은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소년합창단이다.
1년에 두 차례 오디션을 통해 단원들을 선발하며, 엄격한 음악·인성교육을 거쳐 매년 전 세계를 돌며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300회가 넘는 공연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1978년 처음 내한한 이래 지속적인 공연을 열고 있으며, 2006년에는 '모차르트' 팀, 지난해 '하이든' 팀에 이어 올해는 '브루크너' 팀이 내한한다.
빈 소년합창단은 이번 신년음악회에서 모차르트의 '거룩한 성체', 생상의 '아베마리아' 등과 세계 각국의 민요, 팝 등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시작을 선사할 예정이다.
▲ 문의 : 클럽발코니 ☎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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