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최근 기업들 간에 코(Co)-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안경과 향수 아이템이 결합된 형태의 이업종간 복합매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천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인 국내 최대 안경체인업체 ㈜일공공일안경콘텍트(대표 권철오)와 향수전문기업 ㈜뚜띠앤(대표 유형선)은 안경 매장 안에 향수매장을 ‘숍인숍(shop in shop)’으로 오픈하는 공동마케팅에 나서, 신규점포인 일산과 안양역 일공공일안경점에 향수숍인숍 ‘매직선샤인’을 시범 개설했다.
안경매장안에 향수 전문 매장을 숍인숍으로 개설하는데는 1평정도의 공간만 확보하면 되고, 개설비용도 가맹비나 보증금 없이 향수매대와 초도비용을 합쳐서 200~500만원대면 충분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요 제품은 휴대가 가능한 오드퍼퓸(Eau de parfum) 10밀리 향수이며, 제품을 다 사용한 뒤에는 앰플로 된 리필제품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구입고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편이다.
이 밖에 명품향수 및 디자인 향수 용기도 함께 판매해 소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뚜띠앤의 유형선 대표는 "명품을 선호하는 안경과 향수의 타깃층이 같고, 안경점 입장에서도 향마케팅을 통한 매장 분위기 연출과 매출 증대, 신규고객 창출 등 일석삼조의 이점이 있어 향후 안경점 진출이 확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의) 02-561-9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