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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설립한 전기차 제조사다. 현대트랜시스 EDS는 시어의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단, 쿠페 등을 포함한 전 차종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트랜시스 EDS는 △전기차 구동에 필요한 모터 △전력을 변환해 모터의 토크를 제어하는 인버터 △동력을 차량에 필요한 토크와 속도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속기를 일체형으로 구성한 제품이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전력 효율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설계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별도로 장착해 연결 케이블간 전력 손실, 차체 공간 구성 제약 등 한계를 보이던 기존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파워트레인 분야의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구동시스템, 일체형 전기차 구동시스템 등 전동화 부품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