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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3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30.6원) 대비 1.6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우디는 하루 100만배럴의 자발적 원유감산을 올해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사우디와 함께 OPEC+을 이끌고 있는 러시아도 자발적 감산을 연말까지 연장했다. 이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지며 미 연준의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1340원대에 가까워진다면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커져 상단이 제한될 수 있다. 지난달 연고점 부근에서 환율이 재차 막히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480억원대를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