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새에덴교회가 5월 28일 교회학교 1000여 명이 참여한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를 가졌다.
새에덴교회는 2007년부터 17년째 국내·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 11일 중앙보훈병원 위문 행사를 시작으로 2월 5일 용인지역 내 국군 참전용사 위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감사편지 쓰기 행사를 위해 청년부가 자원해 참여 영상과 포스터, 편지지 등 준비자료를 만들어 제공했다.
| 새에덴교회 교회학교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행사에 참여했다(사진=새에덴교회). |
|
오는 6월 18일에는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한다. 소강석 목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의 중요한 해로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게 됐다”며 “90세가 넘는 미국 참전용사들의 방한이 예전과 같이 쉽지 않아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로 방한 초청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초고령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미국 등 참전국을 직접 방문해 보은 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행사 준비위원장인 김종대 장로는 “90세가 넘은 참전용사들은 몸과 마음에 영원히 씻기지 않는 상흔을 갖고 있지만, 대한민국을 자랑스러워하며 발전되길 기도하고 있다”며 “특히 생존 국군 참전용사들이 매년 1만명 이상 별세하기에 그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