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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넷마블은 4분기 블소레볼루션 일본 버전,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글로벌 버전, 프로즌 어드벤처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11월 지스타(G-STAR)에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신작 4종을 공개하며 신작 라인업을 보강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2017년 엔씨소프트(036570)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리니지 2 레볼루션’ 성공 이후 뒤를 이을 대작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모두의 마블, 쿵야 시리즈 등 자체 IP 무게감이 경쟁작 대비 아쉬워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넷마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98억원, 8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8%, 27.8% 증가했다. 2분기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등이 실적에 반영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4개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13.9%)을 회복한 것도 특징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이후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의 정상 수준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