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수익성 개선 기대…‘매수’-NH

  • 등록 2016-01-07 오전 9:01:29

    수정 2016-01-07 오전 9:01:29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제품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올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982억원(전년비 4.2% 증가), 44억원(전년비 446.8% 증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지난 10월 제기된 햄 제품에 대한 건강 이슈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햄 제품은 동사 매출의 약 4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햄 제품의 수요가 점차 정상화되는 가운데 낮아진 원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대중국 분유 수출 성장과 롯데그룹 내 편의점과 마트향 편의식품 제조 공급 기능 강화로 올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8111억원(전년비 5.6% 증가), 851억원(전년비 18.1% 증가)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동사는 편의도시락을 비롯한 HMR(가정간편식) 제품, 커피 원두 공급 등의 기능을 내재화하고 있는데 최근 도시락 제품 판매 급증, 까페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두 커피 취급점 증가 등 최근 편의점 업태의 진화가 동사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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