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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8월 발표하는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역대 내각의 역사 인식 문구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20일 BS후지방송에서 종정 70주년 담화와 관련해 “(역대 내각의) 기본적인 입장을 따르기로 한 이상 이전 문구를 또다시 쓸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달 말 예정된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는 “세계에 공헌하는 미·일 동맹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센카쿠열도 영유권 주장을 겨냥해 “법의 지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