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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게임의 온라인 대작 ‘검은사막’, 넷마블의 온라인 신작 ‘엘로아’가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에 별 영향을 못끼친것이다. 오히려 점유율 하락을 걱정할 정도다.
‘검은 사막’의 경우 이달 7일 기준 PC방 점유율이 1.6%다. PC방 점유율 기준 10위다. 수백억원을 들인 대작에 높은 그래픽 수준과 사실감 있는 액션으로 주목받았지만 더이상의 순위 도약은 없다.
사실 무료 기반 실시간전략게임(RTS)인 리그오브레전드와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 동시 접속해 게임을 하는 검은사막, 엘로아 등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출시 당시 내건 목표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것도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다음게임과 넷마블이 온라인 게임 전략에 전면 재검토가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임업계는 PC방 온라인 게임 시장을 리그오브레전드가 독식하는 것에 불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MMORPG나 RPG에 강한 한국 게임 개발사 특성상 리그오브레전드를 이길만한 게임을 못만들어낸 탓”이라며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식 구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자사 게임의 장기 독주에 대해 “기본적으로 무료로 유저들의 접근성이 좋고 E스포츠와의 접목이 쉬워 레포츠중 하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