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 유가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정유주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9시5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5.12%(4800원)오른 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078930)와
S-OIL(010950)도 각각 전날보다 3.00%, 4.13%씩 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물 선물은 무려 8.3% 상승하며 배럴당 48.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의 브렌트유 3월물 역시 배럴당 52.36달러로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50달러를 회복했다.
셰일 가스 업체 코노코필립스가 설비투자 감소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 석유업계에서 1980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다. 공급 감축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정유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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