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KAI)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사흘 연속 오름세다.
10일 오전 9시3분 현재 KAI는 전 거래일보다 1.63%(650원) 오른 4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4거래일 만에 다시 4만원대를 넘어섰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A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4% 증가한 5255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38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수출용 FA-50 경공격기 양산에 따른 수율 상승과 육군 전력화용 한국형 기동헬기의 안정적 제조, 민항기 기체부품 부문의 고마진 유지 등이 실적 호조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6775억원, 455억원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핵심 3대 축인 고정익과 회전익, 항공기 부품 부문의 동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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