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블랙박스 영상, 美서도 "본받자" 감동 릴레이

  • 등록 2013-05-08 오전 9:57:21

    수정 2013-05-08 오전 9:57:21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러시아로부터 날아든 감동의 블랙박스 영상이 미국인들에게도 전파돼 잔잔한 동요를 일으키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 담긴 러시아인들의 사람 냄새나고 정감 어린 행동들이 해외 유명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세계로 번지면서 미국인들에도 ‘삶의 긍정적인 면(positive side of life)’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든다고 미국의 ‘MSN 나우’가 전했다.

감동의 블랙박스 영상이 세계적인 화제를 낳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동물과 노약자들을 돕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선행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동영상과 무관함>
영상은 러시아에서 날아온 블랙박스 편집물이다. 화면상에는 목발을 짚은 행인이 넘어져 있는 걸 본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도로 밖으로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 차들이 달리는 도로의 갈림길에 서서 안절부절 못하는 노인을 보고는 내려서 손을 잡고 함께 길을 건너 주는 운전자의 모습 등이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차들이 복잡하게 다니는 사거리에서 헤매듯 도로를 건너는 동물을 내려서 길 옆으로 옮겨주고 눈에 갇혀 꼼짝 못하는 차를 견인해주며 심지어는 눈에 가린 앞차의 후방등을 내려서 직접 털어주는 운전자도 있었다.

이런 영상들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그 자체의 모습이라는 점에서 마음이 푸근해진다(Heartwarming)고 매체는 표현했다.

해당 영상은 2백만명 이상이 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갔다.

뒤늦게 해외 언론들 또한 가세해 관련 영상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약 6분짜리 감동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있으면 이런 좋은 행동들이 마치 일상인 듯 느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매체는 결론지었다.

<`러시아 감동의 블랙박스 영상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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