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117580)는 28일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서 서쪽으로 300km 떨어진 라즈샤히 지역에서 ‘태양광 관개펌프·홈시스템 지원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대성에너지는 전력망이 구축되지 않은 방글라데시 오지마을 20여곳에 독립형 태양광 관개시스템과 홈시스템을 설치해 총 1250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를 동력으로 한 지하수 펌핑시스템을 마련해 농작물 생산에 필요한 관개용수를 공급한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 대상 지역들은 풍부한 지하수가 있음에도 이를 퍼 올릴 동력이 없어 농업 용수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태양광 관개시스템 완공으로 6개월간의 건기에도 가뭄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돼 농업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뿐 아니라 현지인력을 국내에 초청하는 등 시스템 운영을 위한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술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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