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근혜계 이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보면 보릿고개가 되면 쌀이 떨어져서 굶어 죽는 사람이 나올 정도로 경제가 어려웠던 시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시는 남북 간 대치가 극심해 31명의 무장공비가 청와대 코앞까지 쳐들어오고 울진 삼척지구에서 간첩들이 출몰 하던 시절이었다”며 “그런 시절하고 똑같이 역사를 본다든지 세상을 본다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수장학회 문제에 대해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에 거의 먼지를 다 털었다고 본다”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전혀 관계없는 공익 재단”이라고 했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5.16에 대해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