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4Q 영업익 예상하회 전망-우리證

정제마진 높아져..긍정적 시각은 유지
  • 등록 2010-01-18 오전 9:58:44

    수정 2010-01-18 오전 9:58:44

[이데일리 손희동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8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재고자산평가익이 예상보다 작을 수 있어 4분기 영업익은 당사의 예상치 1506억원을 하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정제 마진이 배럴당 5달러 내외로 높게 형성되면서 부진했던 정유사업 실적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SK에너지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화학사업부 분사 및 중국으로의 이전 가능성은 궁극적으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 현지에서의 생산설비 및 마케팅 채널 확보 등이 병행돼야 해 점진적인 진행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SK루브리컨츠를 포함, 분사된 기업들이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조인트 벤처로 재탄생해 강화된 자금력과 기술, 브랜드 등을 갖추게 된다면 SK에너지 기업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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