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조 투입 자사주 5% 매입(상보)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060000)이 오는 9월말 KB금융지주로의 순조로운 전환을 위해 1조원을 투입, 자사주 1684만주(5%)를 장내 매입한다.

국민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안정을 목적으로 자사주 1684만주를 취득키로 결의했다.

취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며 취득 예정 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1조 2억 9600만원이다.

다만, 지주회사 설립 승인시 자사주 매입 기간은 주식매매거래 정지 전일인 다음 달 24일까지로 변동될 수 있다.
 
하루 매수 주문 한도는 168만4000주로 제한된다.

자사주 매입을 위탁한 증권사는 KB투자증권과 미래에셋, 삼성증권, JP모건, 크레딧스위스증권 등 5곳이다.

국민은행의 자사주 매입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6만3293원의 괴리를 좁혀 지주사 주식이전으로의 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 주가는 현재 전일대비 1.8% 상승한 6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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