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LG전자 목표주가 앞다퉈 상향

대우·신영·리먼브러더스, LG전자 목표가 일제히 상향조정
  • 등록 2008-04-04 오전 9:50:53

    수정 2008-04-04 오전 9:50:53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LG전자(066570)에 대한 목표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핸드폰을 중심으로 각 사업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면서 실적전망치가 상향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4일 핸드폰 호실적과 환율상승 등을 반영해 LG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만2879원으로 21%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3만4000원에서 16만원으로 19% 올렸다.

이승우 연구위원은 "핸드폰 부문은 제품품질 향상과 모토로라의 부진, 그리고 환율상승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례없는 호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글로벌 기준 200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3%와 23% 올려잡은 44조7000억원, 2조1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EPS 전망치도 종전 대비 21% 상향조정한다는 설명이다.

신영증권은 LG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이 글로벌 기준으로 매출액 10조9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였던 작년 2분기 실적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또 관심의 초점인 핸드폰 부문의 실적은 출하량 2370만대, 영업마진 10%로 예상했다. 생활가전 부문 실적도 일부 우려요인에도 불구하고 5.2%의 양호한 마진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리먼브러더스증권도 이날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종전 14만5000원에서 15만8000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전 사업부문에 걸친 실적전망치의 상향 조정 등을 그 배경으로 설명했다.

리먼브러다스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16% 증가한 5450억원(글로벌기준)으로 수정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 전분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LCDTV의 인상적인 선적과 핸드폰 사업의 호조를 반영했다.

제임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핸드폰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고치인 7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먼브러더스는 LG전자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대우증권 역시 LG전자가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13%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올 예상실적 기준 목표 주가이익비율(PER) 11.2 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3.0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시 프리미엄이 부여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 LG전자의 수익 예상은 추가적으로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무리 없는 밸류에이션이라고 강조했다. .

강윤흠 박연주 애널리스트는 "LG전자의 자체 경쟁력은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탁월한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경기 둔화 우려로 할인 받고 있는 경쟁 업체와 차별화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LG전자는 글로벌 경쟁 업체와의 키 맞추기 보다는 스타(Star)의 영역으로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높은 ROE를 바탕으로 밸류에이션상 프리미엄을 부여 받게 될 것이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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