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4일 연속 사자.."IT주 입질 지속"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7일만에 소폭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가 4일째 이어지며 지수 지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50억원 이상을 순매수 중이며,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도 34억원을 순매수, 14일만에 사자세로 돌아섰다. 다만 매수 규모가 전날만큼 크게 늘지는 않으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중소형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형주가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은 IT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시총상위주 가운데서도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선방 중이며 외국인의 입질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5일연속 삼성젅의 보유주식을 꾸준히 늘려왔다. 이날 역시 삼성전자가 금액기준으로 외국계회원사들의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SDI, 삼성전기, 하이닉스로도 매기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2% 이상 강세다.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41포인트 0.20% 오른 1671.52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ㅣㅈ수는 0.14포인트, 0.02% 상승한 628.36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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