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용 LG전자 부회장 "단기성과 안주하지 말라"

"가치창출 더욱 전념할 것"..6대 전략과제 제시
"가장 변화가 심한 사업..차별화된 가치창출이 최적방안"
  • 등록 2008-01-02 오전 11:00:05

    수정 2008-01-02 오전 11:00:05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남용 LG전자(066570) 부회장은 2일 "이제 시작일뿐, 단기적인 성과와 변화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남용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회사의 가치가 높아졌고, 외부인재 영입, 핵심인재 육성 등 조직의 역량이 강화됐다"며 "하지만 이는 단지 시작일뿐 가치창출 활동에 더욱 전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0년 전자정보통신업계 글로벌 톱3가 되기 위해서는 주주가치, 고객가치, 사원가치 등 가치 창출에 열광적으로 집착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남 부회장은 이를 위해 각 사업본부와 지역본부가 실행해야 하는 전략의 핵심요소가 담긴 `6대 전략과제`의 지속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남 부회장이 제시한 6대 과제는 ▲ROIC 제고에 집중(2010년 20% 달성) ▲포트폴리오 최적화 ▲시장 양극화에 대응 ▲기술혁신과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투자 강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다.

그는 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뤄놓은 재무성과를 이어가고, 또 강화하면서 우리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을 건강하게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남 부회장은 근본적인 체질을 종합점검하기 위해선 ▲제품 ▲채널과의 전략적 협력 및 파트너십 ▲고객과의 관계 ▲사업 포트폴리오 ▲브랜드 ▲조직역량 및 문화 등 6가지 측면을 상시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우리는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변화가 심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속한 산업의 성장성, 수익성, 경쟁구도 등이 몇개월 사이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객 인사이트를 통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 고객가치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최적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LG전자, 미국 모바일TV 기술표준 제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