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음주운전 30대…가로등·자전거보관함 들이받아

인명 피해 없었지만 시설물 파손돼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치나와
  • 등록 2024-09-17 오전 10:16:20

    수정 2024-09-17 오전 10:16:20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추석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 시설물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관들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41분 광주 서구 마륵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가로등과 자전거 보관함을 차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가로등이 휘고 일부 자전거가 파손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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