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취리히 음악원과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 협약 체결

문화예술 인재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재단,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2700명 지원
  • 등록 2024-07-22 오전 9:03:32

    수정 2024-07-22 오전 9:03:32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9일 스위스의 유서깊은 콘서바토리인 취리히 음악원에서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문화예술 인재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취리히 음악원 현장 사진.(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본 협약식은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 지도교수진으로서 참석한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성재창 서울대 교수, 장학생 10명 등 20명이 참석했다.

정무성 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유럽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리히 줌스타인 총장은 “클래식 음악 인재 육성에 집중하는 두 기관이 협력, 젊은 음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장을 만들어 상호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은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각 전공별 선발된 10명의 장학생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허승연(취리히 음악원 부총장)을 비롯해 클라이디 사하치(톤할레 오케스트라 악장), 니콜라이 페퍼(쾰른 음대 교수), 올리버 다벨라이(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미샤 그로일(취리히 국립음대 교수)과 같은 음악인들과 함께 실내악 마스터클래스 및 특강 등의 교육을 받고, 스위스의 선진 문화를 접하며 귀한 글로벌 경험을 쌓았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해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서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 지원 및 솔리스트 프로그램에 선발된 장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등 실력 있는 인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 2024년 올해 재단은 한 발 더 나아가 ‘베르비에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약 27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113억원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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