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11일 오전 7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시작됐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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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대응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닷새 동안 전국 997만여 가구가 총 6조6732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1∼15일 닷새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997만여 가구가 총 6조6천732억원을 신청했다. 15일 하루 동안 신청분은 217만 가구·1조4449억원이다.
지역별로 보면 닷새간 누적 기준으로 경기도에서 259만7831가구가 1조6321억원을 신청해 전체 신청금액의 26.1%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219만4805가구가 1조4428억원(22.0%)을 신청했다.
이어 부산 61만20가구·4236억원(6.1%), 인천 58만2480가구·4076억원(5.8%), 경남 55만6436가구·3972억원(5.6%), 대구 45만4408가구·3224억원(4.6%), 경북 44만1554가구·3027억원(4.4%), 충남 40만8083가구·2768억원(4.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2171만 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지난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 재난지원금은 18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출생연도 끝자리 숫자에 따라 요일제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