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OTT 론칭, 데이터 활용력 더욱 중요”

NH투자증권 보고서
“맞춤형 콘텐츠·광고 제공할 수 있어야”
  • 등록 2019-11-13 오전 8:46:47

    수정 2019-11-13 오전 8:46:4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NH투자증권은 내년 미디어·광고 산업의 키워드를 ‘데이터’로 꼽았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경쟁 수혜가 예상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을, 데이터 활용 역량이 두드러지는 제일기획(030000)에코마케팅(230360)을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디즈니와 애플 등 대형 사업자들이 글로벌 OTT사업에 가세하면서 OTT의 대세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면서 “OTT의 경우 유저에게 선택받을 만한 양질의 콘텐츠가, 광고의 경우 매출 전환율을 높일 수 있는 광고 노출 역량이 필요해 맞춤형 콘텐츠 및 광고를 위해 데이터 활용 역량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독점적 지위를 점하던 OTT 시장에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기 시작했다. 아시아 론칭의 경우 애플TV는 2019년 말, 디즈니 플러스는 2020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이 연구원은 “성장이 기대되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과거 데이터에 기반해 누가 만든 어떤 콘텐츠가 의미 있었는지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글로벌 레퍼런스가 있는 콘텐츠 제작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전통 매체가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OTT에는 광고 지면이 없기 때문에 광고주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으로 눈을 돌릴 확률이 높다. 이 연구원은 “해당 플랫폼의 경우 스몰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타깃 광고 및 퍼포먼스 광고가 용이하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며 “데이터 활용 역량이 빛을 볼 수 있는 한 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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