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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던 손원평 작가의 장편소설 ‘아몬드’가 원작이다.
연극 ‘아몬드’는 머릿속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윤재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에 엄마와 할멈을 잃고 사람들로부터 ‘괴물’이라 불리지만, 점차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사회에 조금씩 발을 내딛는 이야기다.
민새롬 연출은 “타인의 ‘감정’에 다다르는 일이 얼마나 거대한 인식의 여정인지, 우리로 하여금 다시 감각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마로, 김수지, 안현호, 오현서, 최명경이 출연한다. 21일 19시 공연이 끝난 후에는 민새롬 연출가와 참여 배우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3만~ 4만원. 학생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