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반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머신러닝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대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가 도입한 머신러닝 신용평가모형은 신용데이터를 분석, 보다 심층적으로 고객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머신러닝이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컴퓨터가 스스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어니스트펀드는 고객별 상황에 맞는 정확한 심사를 위해 3가지 종류의 신용평가모형을 채택했다. 3가지 모형 중 고객 특성에 최적화된 모형이 자동으로 적용돼 부도율을 최소화하면서도 대출 기회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심사 기준 다변화에 따라 기존에 신용 데이터 부족으로 평가가 어려웠던 고객들도 중금리 대출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대출 고객들은 마이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 대출현황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대출승인 후 상담이 필요할 경우에도 원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해 효율성을 높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기존의 전통 금융 데이터로는 6등급 이하의 저신용 고객 분들이 대출승인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으나 이번 머신러닝 신용평가모형을 기점으로 보다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도화 된 P2P금융 실현과 함께 진정한 의미의 핀테크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