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렌딧은 2015년 7월 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투자한 투자자 1만518명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실효세율이 11.6%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P2P 투자 세율인 27.5%와 비교하면 낮다.
이는 자체 개발한 실시간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인 ‘포트폴리오 2.0’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자가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기존 투자 성향을 분석해 예상 연수익률과 손실률에 따라 안정추구형, 균형투자형, 수익추구형의 3가지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준다. 각 포트폴리오에는 최소 50건 이상의 채권이 포함돼 수십 건 이상의 채권에 투자금을 분산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지금까지 렌딧 투자자들이 분산한 누적 투자 건수는 총 165만3484건으로, 1인당 평균 157.2건의 채권에 분산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분산투자는 투자 손실의 위험률을 감소시키는 것과 더불어 절세 효과 역시 무척 크다”며 “렌딧은 서비스 초기부터 전문적인 채권 분석 능력이 없는 개인 투자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분산 투자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 모집을 처음 시작한 2015년 7월부터 현재까지 렌딧 투자자의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세전 10.2%, 세후 8.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