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소비자가전 영업이익 1조원 넘어

  • 등록 2016-07-28 오전 8:46:07

    수정 2016-07-28 오전 8:46:1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2분기 소비자가전(CE) 부문이 매출 11조5500억원, 영업이익 1조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TV와 생활가전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TV의 경우 신제품 본격 출시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로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생활가전도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CE 제품 시장은 구주와 성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TV의 경우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 강화와 거래선과의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활가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B2B 사업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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