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9일 “올해 글로벌 온라인여행 업체 평균 주가수익률은 34.1%, 인터파크는 연초 이후 9.8% 상승한데 그쳤고 탁월한 이익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사업 확대로 인한 성장잠재력 감안할 때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4분기 인터파크의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12% 증가한 8011억원과 30.1% 늘어난 73억원을 예상했다. 투어와 엔터가 이익 성장의 ‘쌍두 마차’ 역할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엔터는 문광부의 1+1 행사, KBO 포스트시즌 판매, 연말 콘서트 및 공연(레미제라블, 시카고 등) 성수기 등의 계절적인 수혜 누릴 전망이다. 쇼핑은 네이버 모바일 제휴를 통한 거래액 증가가 기대되며, 도서는 도서정가제로 인한 외형감소가 지속되겠지만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어는 8월 중순 중국 2위 온라인여행 사업자 취날(Qunar.com)에 숙박 데이터베이스 제공을 개시하는 등 사업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또 12월 인터넷은행 가능성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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