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문제점이 다 파악됐으니 국회에서 야당하고 협의하면 충분하지 않느냐, 그렇게 확대하면 시간이 걸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물론 이번에 손해 보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창구는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정부·여당이 자녀·독신자 등 세액공제를 높이는 방식의 연말정산 개편안을 마련하고 이를 소급적용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개편하자고 했는데 방향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것 다 알지 않나”라면서 “그런데 디테일(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예기치 않았던 세 부담이 많이 늘어난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 거기에 대해서 보완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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