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시장에서는 보령제약의 중남미 시장 파트너사인 스텐달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지난 3월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 이후 최초의 허가 사례다. 상호인증을 통해 기존 승인 기간보다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았다.
카나브는 에콰도르에서도 ‘한국에서 온 ARB’라는 뜻의 ‘아라코(ARAKOR)’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된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멕시코 에콰도르에 이어 과테말라, 파나마 등 나머지 11개국은 2015년 내에 순차적으로 모두 허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파머징마켓인 중남미에서 성공을 통해 선진시장 진출의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