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1956.30을 기록 중이다.
간 밤 뉴욕증시는 최근 기업들의 인수합병 소식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자업체 ‘RF 마이크로 디바이스’는 ‘트리퀸트 세미컨덕터’를 인수한다고 밝혔고, 의류업체 ‘맨스 웨어하우스’는 경쟁업체 ‘조스. A. 뱅크 클로디어스’를 공개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도 195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은 1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7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의 경우 6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도 모두 상승세다. 특히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은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섬유의복이 1.19% 오르는 등 전 업종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44% 오른 528.6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0억원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은 2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