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달부터 직장인들은 건강보험료를 1.7% 더 내야 한다. 월 보수가 200만원인 직장인은 매달 건강보험료를 5만9900원씩 내야 하고, 500만원을 받는 직장인은 14만9750원으로 지난해보다 2500원씩 더 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 1월부터 직장인들의 건강보험료율이 작년 월보수액의 5.89%에서 5.99%로 1.7% 인상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도 지난해 172.7원에서 175.6원으로 올랐다.
올해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4140원으로 지난해(9만2570원)보다 1570원 많아졌다. 올해 지역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도 8만2490원으로 지난해보다 1360원 더 내야 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건강보험료 인상률을 1.7%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