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
한진중공업(097230)은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선부문 새 대표이사에 최성문(63, 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
또 매출 1조 9807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131억원을 각각 보고 승인 받았다.
아울러 올 경영목표를 “품질경영을 통한 퀄리티 업그레이드(Quality Up-Grade)”로 정하고 조선부문은 생존을 위한 수주 물량 확보와 신기업문화 정착, 건설부문은 재무안정성 제고 및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신임 조선부문 최성문 대표이사는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한진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40여년간 줄곧 실무에 몸담아 온 한진중공업그룹 내 대표적인 관리 재무통으로 꼽힌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진중공업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재무본부장으로서 외환 및 재무 관리를 담당하며 내실경영을 챙겨 그룹 내에서도 ‘살림꾼’으로 불린다. 재무부서뿐만 아니라 현장관리와 민간사업, 관리총괄 등의 요직을 두루 겸임했다.
최성문 사장은 특유의 친화력과 솔선수범의 리더십, 현장에서 단련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선업 불황으로 인한 위기극복을 위해 균형감각과 추진력을 갖춘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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