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기주총서 등기이사 재선임

2010년부터 현대차 사내이사 맡아
김충호 현대차 사장도 재선임
  • 등록 2013-03-15 오전 10:18:11

    수정 2013-03-15 오전 10:18:1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정의선 부회장이 15일 현대자동차(005380)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등기이사로 재선임됐다.

현대차는 이날 주총에서 정 부회장을 3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현대차는 정 부회장은 이번 등기이사 재선임을 통한 이사회 참여로 책임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8월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 이듬해인 2010년부터 현대차 사내이사를 맡아왔다.

이날 정기주총에선 국내영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충호 현대차 사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충호 사장은 정 부회장과 3년간 호흡을 맞춘 경영 파트너로 영업일선을 책임져 왔다.

아울러 현대차는 경영과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남성일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유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차는 신규사업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CNG버스사업 법률변경으로 인한 정관 일부를 변경하고, 엔진에 필요한 철가루 생산을 위해 제철 및 제강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한편 이사 보수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5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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