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는 스마트 기기 사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LG 클라우드`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LG 클라우드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스마트TV·스마트폰·PC 등 LG 스마트 기기가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서비스다.
다음달 1일 한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상반기 중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LG 클라우드는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전용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 월드`와 웹사이트(
www.lgecloud.com)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LG 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시네마 3D 스마트TV와 LG 스마트폰 소비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50GB, 이후에는 5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 외의 소비자는 2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스마트TV, 스마트폰, PC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 사이 콘텐츠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LG 클라우드`를 시작했다. |
한편, LG전자는 이달 초 전사 차원의 콘텐츠·서비스 전략을 수립, 운영하는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신설했다. 권희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사장)이 센터장을 겸임한다.
스마트비즈니스 센터는 LG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연내 원격잠금, 저장 정보 관리, 통화목록 동기화 등 스마트폰의 클라우드 기능을 통합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전사 역량을 집중해 스마트TV, 모바일, PC 등을 연계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다양한 스마트 제품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편리한 콘텐츠 사용환경을 제공해 콘텐츠·서비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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