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하태경 "통합진보 후보 北연결 공작원 5명 이상"

  • 등록 2012-03-28 오전 10:07:28

    수정 2012-03-28 오후 1:52:36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후보(해운대기장 을)는 28일 "민주통합당이 권력을 위해 검증도 되지 않는 당과 막무가내로 손을 잡는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이 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통합 진보당 후보 중 북한과 연결된 지하 공작원이 5명 이상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색깔론 시비와 정치적 공세로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선거 후에 밝히겠다"며 "특히, 이석기 후보의 경우 민혁당 활동으로 법적 처분도 받았는데, 민주통합당은 이를 용인하고 선거연대를 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최근 논란이 된 경기동부연합 문제에 대해서는 "해산된 조직은 맞지만 주사파를 부르는 관행이다"라며 "통합진보당이 북한 이야기만 나오면 외면하거나 부정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입장을 개진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공천과정에서 자충수가 많았다"며 "부산지역에 야당바람이 생각보다 거세지 않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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