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자동차주와 자동차 부품주가 급락하고 있다. 전일 경기위축 우려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락했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전 9시 13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6.53% 하락한 17만9000원,
기아차(000270)는 5.33% 내린 6만4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6.45% 하락한 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사흘 연속,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특히 외국계의 매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2만8000여 주가 매도됐고 현대모비스는 크레디트스위스(CS)와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1만1000여 주가 매도됐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만도(060980)는 전일대비 5.66%,
현대위아(011210)는 5.02%,
한라공조(018880)는 3.17% 하락하고 있다.
성우하이텍(015750)과
에스엘(005850)은 각각 7.56%와 7.54% 하락중이며
평화정공(043370),
화신(010690) 등도 7%~8% 대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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