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빅뱅의 멤버 승리가 최근 발표한 솔로 곡 `어쩌라고` 뮤직비디오 44초쯤에는 LG라는 로고가 선명하게 박힌 태블릿 PC가 출현한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서 LG전자와 미국 이동통신회사 T모바일이 선보인 태블릿 PC `지슬레이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LG전자에선 이 제품이 지슬레이트가 아닌 기존에 개발하던 프로토타입의 태블릿 PC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LG전자와 빅뱅의 협력은 스마트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 2X` 출시에 앞서 빅뱅의 G드래곤과 TOP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GD & TOP`의 `뻑이가요` 뮤직비디오에 이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와 빅뱅의 협력은 지난 2009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9년 3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롤리팝` 프로젝트가 그것. 당시 LG전자와 빅뱅의 소속사는 제품 출시 이전부터 롤리팝을 위한 공동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2NE1이 삼성전자의 모델로 배를 갈아탄 후에도 빅뱅은 LG전자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관심과 기대를 모을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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